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웰빙 스토리/건강 상식

한국은 위암 발병률 세계 1위 국가? 식습관이 원인이다

by 냠쓰토리 2022. 9. 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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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우리나라는 해마다 10만 명당 50~60명의 위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이는 미국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한국의 위암 발병률은 세계 1위에 육박합니다.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암에 잘 걸리는 이유는 바로 식습관 때문입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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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금이 위암을 유발한다

 위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 중 소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세계 보건기구(WHO)가 권장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6g인데 비해 한국인의 소금 섭취량은 그의 몇 배인 14~24g에 달합니다. 짜게 먹는 습관은 위 점막을 상하게 하고 암을 유발합니다.

 

 

불에 직접 구워 먹는 요리 : 위암 발생률 3배 높이는 원인

 우리나라 사람들은 삼겹살, 생선 구이 등 석쇠나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요리를 선호합니다. 단백질이나 지방이 탄 부위를 먹으면 이종환식 아민과 같은 발암물질도 함께 섭취하게 됩니다. 또한 고기나 생선을 숯불에 직접 구우면 벤조피렌(benzopyrene)과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됩니다. 이런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위암 발생률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음식을 함께 떠먹는 문화, 괜찮을까?

 위암을 발병시키는 인자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(Helicobacter pylori)이라는 것이 있습니다.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에서 살면서 위염, 위궤양, 위암 등의 위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입니다. 세계 보건기구에서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기도 하며, 위암 환자 중 71~95%가 이 균에 감염되어 있습니다.

 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점막을 자극하는 독성물질을 분비해 염증을 유발하고 위세포를 파괴합니다. 이로 인해 위축성 위염이 생기고 이는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위축성 위염에서 더 진행되면 경국 화생성 위염이 됩니다. 화생성 위염은 위 점막의 모양이 변성을 일으켜 소장이나 대장처럼 모양이 변하는 것을 포함합니다. 이를 '장상피화생'이라고 합니다. 

 우리나라 사람들이 헬리코박터균에 쉽게 감염되는 이유는 음식을 함께 떠먹는 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식생활 위생을 좀 더 신경 쓰고, 주기적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아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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